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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영화감독 여균동으로 익숙하고 잘 알려진 오랜만에 그 이름을 책으로 만났다. 여균동의 ‘아무도 모르는이야기 사과나무숲’은 그의 독특한 세계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감독으로만 알고 있었던 그를 검색해 보고 알았다. 화려한 색감의 색과 그림, 그리고 단편처럼 하나씩 다른 주제의 내용들을 담은 책은 그의 이력처럼 참 개성 있었다. 다양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내용에는 각기 다른 주제와 생각을 담고 있다. 주인공들은 우리의 생각에서 벗어나 있었고, 제목에 맞춰 작가의 생각을 담은 것인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보이는 느낌을 글로 표현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의 집합처럼 보인다. 사물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우리가 보지 않았던 시각으로 표현한다. 그..
부도지 선사 관련한 고문서, 특히 필사로 전해지는 모든 고대사 관련 저작을 대부분무조건위작으로 몰고 무시하는 풍조가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듯 하다. 오로지 이런 류의 책을 찾아 구해서 읽는 이유는, 여태 내가 배워서 알고 있는 관련한 역사에 대한, 어딘지 어설프고 한참 비어 있고 천편일률적으로 어떤 의도와 불순한 목적에 의해 어딘가에 끼워 맞춰진 듯한 찝찝함을 더는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부도지 는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지었다는 책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헌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다. 한국 상고사 연구의 최고 자료로써 한단고기 와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서로를 보완하고 있다. 부도符都 하늘의 뜻에 맞는 나라, 또는 그 나라의 서울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1만 4천 ..
민주네 정치 일기 초등 3학년이 되는 딸아이. 이책을 읽고 나서는 본인이 올해 회장선거에 나가야 한다고 이런저런 이유를 말합니다.엄마인 저는 아이에게 한마디 딱 했습니다. " 하고 싶으면 2학기때 하렴." ^^ 조금은 어렵게 느끼지 않을까 싶었는데 , 먼저 다녀온곳이 있어서 인지 생각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읽었습니다. 특히 선거부분에 관심을 가장 많이 갖는것 같습니다. 국회와 행정부.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단체. 법원까지 아이눈높이로 설명할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후 아이는 민주주의를 강조합니다. 가족회의로 결정하자고도 합니다.초등4학년에 나오는 시민단체에 관한글도 쉽게 설명해 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등저학년에게 강추입니다..^^ 민주네 정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