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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독서 越境讀書 예전에는 이런 독후감같은 서평 모음집같은 느낌이 드는 책들을 읽지 않았다.그런데 책을 좀 읽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읽었고 뭘 느끼고 어디가 인상적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다 왠지 굉장히 정치적일것 같은 저자의 프로필과 저서를 보고 이 사람은 어떨지 궁금해졌다.월경... 경계를 넘나든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뭔가가 느껴지긴 한다.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목수정의 월경 연대기길들지 말고 철들지 마라! 감성좌파가 찬미한 인연과 질문들목수정이 모국어로 쓴 책 월경독서 를 들고 3년 만에 돌아왔다. 스물세 살, 첫 해외여행의 기억은 ‘삶의 반경이 넓어지고, 시야가 확장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질문을 운명처럼 발견하게 했고, 목수정은 연애하듯 책들을 탐닉하며 나름의 대..
열일곱 살 자동차 공장에서 갓 나온 자동차가 갓 태어난 아이와 인연을 맺고 그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하면서 그 아이의 가족들과 쌓여진 좋았던 추억들 힘들고 나빴던 기억들을 회고하며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그림책.훼손이 많이 된 자동차를 아이가 부끄러워 하는 부분과 제 몫을 다하고 폐차장으로 떠나게 되는 부분에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이 읽어주셨는데 힘들 때 보면 위로가 될 것 같아서 구입했답니다.우리가 함께 달린 거리, 32만 3137킬로미터자동차의 눈으로 본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자동차의 일생이 담긴 그림책.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와 자동차는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집으로 갈 때, 어린이집에 가고, 초등학교에 갈 때, 산마을부터 바닷가까지 여행을 다닐 때, 언제나 아이와 함께 달렸..
Odd Thomas Odd Thomas어느 날 그의 앞에 기괴한 모습의 남자가 나타난다. 오드는 그의 모습에서 죽음의 징후를 발견하고, 그가 몰고 온 기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닌 피비린내 나는 대량학살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사건, 범인, 날짜까지 알아내고 24시간 안에 범인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의 특별한 능력은 사건을 미궁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또 다른 함정으로 작용하고 그때부터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다.38개국 번역, 3억 2천 만 부 판매를 기록한 작가 딘 쿤츠의 오드 토머스 첫번째 이야기 『살인예언자』. 영웅이지만 전혀 멋있지도, 부럽지도 않은 인물 오드 토머스 를 주인공으로 한 〈살인예언자 - 오드 토머스〉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이다. 오드는 저주와 축복을 한 몸에 지니고 태어난 인물로,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