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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피플 확실히 뜨고 있는 신인인 것 같다.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소설을 쓰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독립적이면서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들이 묶인 소설집이다.제목들은 모두 빌딩 주소를 빌리고 있으며,그 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그리고 그 인물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고,특이하고 비정상적이기까지 하다.심지어는 초현실적인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기도 한다현실성과 공감을 소설의 미덕으로 여기는 나로서는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소재와 줄거리지만,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도시의 뒤편이 품은 마법 같은 자화상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장강명의 첫 번째 작품이다. 소설의 배경은 신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르·메이에르 3차 빌딩과 그 주변이다. 이 건물 8층에..
무코다 이발소 시골마을로 다시 내려온 청년과... 이 곳에서의 생활돌...전원일기?? 대추나무사랑걸렸네??? 뭐 이런 느낌..아들의 귀향을 반가워하지도 않구요...이런 시골에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여러명의 사람들이 내려오고이 영화로 인해 마을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라지만 쉽지 않구요...잔잔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아무생각없이 쭉 읽기 괜찮네요오쿠다히데요의 유쾌함을 바랬다면 이 책은 아닙니다아버지, 직장 때려치우고 귀촌 할래요. 뭐? 이런 시골에 앞날 따윈 없어! 공중그네 정신과 의사 이라부보다 더 따뜻하고 까칠한 이발소 아저씨가 온다!스물셋 맏아들의 뜬금없는 귀촌 선언시골 노총각의 중국인 신부맞이읍내 새 술집의 섹시한 마담영화 촬영과 범죄자 수배 소식까지사건이 끊이지 않는 시골 이발소에서 전하는 웃음과 감동한때 탄광 ..
통이 큰 수능기출 영어독해 (2017년) 직독직해보다 한번보고 두번째 문제집으로 선택했는데 해석이 이해쉽게 잘되어있어요~가격도 저렴해서 더없이 좋네요~^^처음 풀기보단 두번째 풀 때 권하고싶네요~첨엔 직독으로하고 두번째는 잘 이해되지 않았던 지문이 해석이 쉽게되어 이해하기 너무 쉽네요~~^^고1인데 단계별로 구성되어 혼자 공부하는 중인데 적극 추천합니다~~~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추천하게 되네요~~~최근 5개년 평가원·수능 기출문제를 ALL 수록한 blacklabel 개발진이 만든 가성비 최고의 기출서1. Step A - 유형별 스터디2. Step B - 미니 Test3. Step C - 고난도 미니 Test4. Step D - 2017학년도 수능5. 정답과 해설 기탄국어 F단계 4집 (초2,3) 기탄국어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풀기에 어렵지..
철학으로 보는 문화 - 살림지식총서 096 문화 가 주가 아닌 철학자들의 문화론 이 주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때문에 철학자들과 그 철학자들의 책이 여럿 등장하는데 이 분야의 유용한 내용을 다룬법한 서적들로 골라 소개가 되어있어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책을 고르는데 크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이 관련서적 인용 부분이 내용의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인용 아래 부분에 일일이 서적 제목과 페이지가 명시되어 있는 덕분인지 확인하기 번거로운 주석도 없어서 보기에 깔끔합니다.이 책은 문화와 문화철학 연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자그마한 길라잡이 구실을 하기 위해 구상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분과학문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문화철학이 명실상부한 철학 분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철학 고유의 연구 영역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
유엔미래보고서 2040 미래를 알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이건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 통념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알기 못하고 대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상당한 성공 확률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여태까지의 시리즈가 있고 꽤 적중률을 보였기에 독자들은 어느정도 신뢰를 가지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전문기관에서 조사한 자료이니 더욱 믿을만하다. 이 책은 앞으로 어떻게 사회가 나아갈 지 내다보고 독자들이 그에 따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10대 ~ 30대 정도 까지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 이후의 사람들은 미래를 안다고 해도 여태까지 이뤄온 것이 있기에 바꾸기는 힘들고 자신의 직업이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면 큰 충격..
운명을 바꾸는 타고난 기운 10 나 자신 에 대해 더 잘 알고, 정확히 알고 싶은사람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좋은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도 비슷할 것이고.때문에 혈액형, 별자리, 사주를 비롯한각종 정보에 쉽게 눈이 가는 건 당연할 것이다. 믿을 게 못된다며 질책하는 이들도 많지만, 나에 대한 이해, 더 나은 미래의 염원 은 인간이라면 가지는 근원적인 것이기에이런 정보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나는 이해가 간다.나같은 경우는 적극 찾아보는 경우는 아니지만 나의 사주 에 대한 궁금함은 늘 가지고 있는 편이다. 알고 있으면 안되는 것들 에 대해 받아들이기가 더 쉬워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일 때까지만 해도 안되는 것에 대해 "왜! 그럴리가!"라고 주로생각했는데 이제는 이건 어쩔 수 없는 나 라고 인정하게 되는 걸 보면..나도 어..
승리의 입성 유럽/아메리카의 사람들도 제 2차 대전 세대는 지금과는 달랐고 차라리 요즘의 보수적인 아시아 사람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템 부부가 중국에서 선교사로 갔다가 순교한 이야기인데 글쓰는 방식이넘 무미건조해서 딱딱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요즘 작가가 맡아서 썼다면 좀더 재미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달리 말해 이야기 소재는 괜찮은데 저자의 글솜씨가 문제라는 말이다. 약간 후하게 내용 별과 편집 별이 3개이다. 서문 1장 네덜란드인 가정 2장 시카고와 믿음으로 살기 3장 중국에 있던 가정 4장 신학교와 더욱 깊은 것들 5장 이상형 6장 놀라운 기쁨 7장 작은 일에 충성하기 8장 큰 일에도 충성하기 9장 갓난아기 헬렌 프리실라 10장 사나 죽으나 하나님께 영광을 11장 지극히 비싼 순전한 나드 12장 ..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사춘기 성장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도서입니다.나도모르게 짜증이나고, 어른들말은 다 심심하게 들리고,잔소리로 들리고, 어른들과 말한마디라고 덜 하려고 하는 예민한 감성의 사춘기 시절.사춘기 시절, 학교는 어떤 의미일까요?학교. 지식을 배우는 교정을 넘어,이제는 등교하는 그 순간부터 하교하는 그 시간까지하루의 절반을 할애하는 학교에서어떻게 생활을 해야 학교생활을 조금 더 알차게 할 수 있는지조금 더 의미있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지고민해보며, 10대의 마음을 헤아리기에, 또 1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가장 적합한 도서라 생각합니다.나는 밥먹으러 학교에 간다. 맞습니다.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시대도 지났고,지금은 친구들끼리 같이 점심시간의 소소하지만확실한 행복을 위해달달이 나오는 급식식단표를 받..
사업계획서 작성 매뉴얼 개인이 만든 창작용 이북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내용은 그다지 깊이 있지 않다.이 책은 사업 계획서에 대한 대학교 리포트 수준의 책이다. 99페이지 분량으로 부담 없이한번 쓰윽 읽어 볼만 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업 계획서의 가장 구체적인 내용인 사업 개요,시장 분석, 재무 관리 등의 내용에 대해 쓰고 체크 리스트를 넣어놓았다. 예시 자료도 2개정도 있는데 관련 사업이 아니라면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을 듯하다.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사업에 대해 정리도 할 겸 한 번 정도 읽어보고 적용해 보면 될 것이다.최근 창업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할 필요성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외부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의 작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IR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감시와 처벌의 나날 시를 노래하는 말 250벽을 헐어 다리를 놓고 싶어 노래해요― 감시와 처벌의 나날이승하 글실천문학사 펴냄, 2016.5.16. 8000원 시집 《감시와 처벌의 나날》(실천문학사,2016)을 읽습니다. 2016년에 나온 시집은 이름부터 “감시와 처벌” 이야기를 드러냅니다. 2010년대에서 2020년대로 흐르는 오늘날은 1960∼70년대처럼, 또는 1980∼90년대처럼 사람들을 무시무시하게 짓누르거나 다그치지는 않는다고 할 만합니다. 언뜻 보면 평화로우면서 민주가 흐르고 자유롭기도 한 사회라고 여길 수 있어요. 그렇지만 물대포에 맞아서 죽는 사람이 있으며, 삶터를 빼앗기면서 죽는 사람이 있고, 고단한 삶을 이기지 못해 죽는 사람이 있습니다.벽 저쪽에 있는 자들의 울음을 / 벽 이쪽에 있는 우리는 / 들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