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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Planet The World 한 권에 전 세계를 모두 담으려다 보니필연적으로 단편적인 내용 위주로 설명이 될 수밖에 없다.패션 좋아하는 사람이 패션잡지 화보 보듯이여행 좋아하는 사람이 여행잡지 화보 보듯이 읽으면 만족해 할 만한 책.혹시 영어 공부를 위한 재미난 교재가 필요한 독자라면더 요긴할 수도 있겠다.짤막짤막 읽다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영어 수준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중급 정도의 실력이면 사전을 가끔만 찾아봐도 될 것 같다.Every country in the world, in one guidebook: Lonely Planet delivers the first guide to The World.We ve taken the highlights from the world s best guidebooks and put them tog..
눈먼 자들의 국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그날의 기억과 슬픔들. 깊은 바다 속에 잠긴 아이들의 영혼은 언제쯤 편히 눈감을 수 있을까? 평생동안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슬픔에 대한 공부 라는 평론가 신형철 의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타인의 슬픔에 대해서 이제는 지겹다 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날의 아픈 기억들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지금도 여전히 슬프고 아프다 고,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쳐서는 안된다 고 계속해서 얘기해야만 할 것이다.진실에 대해서는 응답을 해야 하고 타인의 슬픔에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좋은 문학이 언제나 해온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다. 4월 ..
[대여] 자기만의 방 - 문예 세계문학선 090 버지니아 울프. 그리고 자기만의 방각각의 이름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책과 그 작가였다. 나는 그럼에도 여태 읽지 않고 있었지만..첫 인상은 강연문이라 그런가 ~습니다로 끝이나 생각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 정도의 수필을 떠올렸었는데 그게 아니었고 ~습니다는 익숙하지가 않아 낯설었다.버지니아 울프와 삼만파운드 (지금으로 따지면 약 1억정도 된다고 했나.. ?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제목처럼 자기만의 방버지니아울프가 살던 시기가 지난 지 100년이 가까워 오고 있는데 아직 세상은 여전한 것 같다.해박한 지식과 위트로 여성의 각성과 성공을 촉구하는 영미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이자 최고봉이 된 작품!1928년 버지니아 울프가 뉴햄과 거턴 대학의 문학회 오타 등 두 여자대학 칼리지의 예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