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말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로 말하기, 몸으로 글쓰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문학에 뜻을 두면서 선배여성작가들의 글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 당시의 신여성 나혜석씨를 다루는 것을 보고 그를 더 알고 싶어서 이 책을 펴들었다. 언젠가 나혜석씨의 수필집을 읽었는데 당시 여성치고는 교육도 많이 받고 연애도 해본 요새 여자와 비교해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여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시에 나혜석씨가 당한 대우는 지나치게 부당했다는 것이 요즘 잣대로 해석될 수는 없다하더라도.. 당시의 관습이라는 것이 얼마나 여성에게 억울하게만 느껴져야 했던지.. 시대를 앞서 살아간 탓일 뿐이었을까.. 여성작가가 꼭 여성문제만을 다룰 필요는 없지만 여성문제에 있어서 현실적이어야 할 것같기는 하다. 가끔 남성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울화통이 치밀때도 있으니까. 남자가 여자의.. 이전 1 다음